순천시, 종교시설발 코로나19 확진자 6명 발생…집단감염 우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에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821명으로 늘어났다.

4일, 순천시는 전날기준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해 815~8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중에서 6명의 확진자는 조례동 소재 A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에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A교회는 교인이 20명도 안되는 작은 교회로 알려졌으며, 이중 교인 3명이 최근에 타지역 종교시설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최초 위드코로나를 선언한 순천시는 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대규모 공연과 각종 행사에도 안정세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상황이 종교시설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이어질지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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