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864억 투입해 151개 학교 석면 철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864억원을 투입해 151개 학교의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를 진행한다. 경기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도내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경기교육청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학교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도별 철거 실적을 보면 ▲2016년 516개 학교 ▲2017년 276개 학교 ▲2018년 252개 학교 ▲2019년 228개 학교 ▲2020년 220개 학교 ▲2021년 119개 학교 등이다.

경기교육청은 내년 학교 석면ㆍ해체 제거 사업을 위해 86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교육청은 석면 위해성 평가, 냉난방기 교체ㆍ내진보강ㆍ스프링클러 개선 등 연계 시설공사 여부를 반영해 우선순위 대상을 선정한다. 또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와 LED조명 공사를 함께 진행한다.

신청 희망학교는 교육공동체 논의를 통해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 추진 시기와 범위를 결정한 뒤 13일까지 해당 교육지원청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경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이두 경기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석면 해체ㆍ제거 공사 확정 여부를 미리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석면 해체ㆍ제거 작업이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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