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새로 제작 배포되는 안전보건공단 산재예방 포스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지키면 행복, 안 지킨다면?
산업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킬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한 장으로 비교해 보여주는 안전보건 포스터 15종이 나온다.
안전보건공단은 ‘사고사망 다발작업 안전수칙’ 관련 12종과 예비산업인력,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관련 3종 등 모두 15종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터 12종은 사고와 사망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공한 현장의 도구와 물체, 작업 업종 등을 분석해 주요 사망사고 유형인 추락과 끼임, 이륜차 교통사고 등을 주제로 꼽았다.
포스터 내용은 산재예방 결과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안전수칙을 올바르게 준수해 작업하는 상황과 준수하지 않아 재해가 발생한 상황을 실사로 연출해 나란히 배치했다.
예비산업인력의 현장실습 재해예방에 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졸업앨범에서 웃고 있는 학생 모습과 붕대를 감고 있는 학생 모습을 연출한 포스터도 함께 제작했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작업 전 5분 스트레칭법을 담은 포스터도 제작했다. 사업장에서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이다.
포스터가 필요한 사업장과 학교 등은 공단 누리집에서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12월 중순부터 ‘현장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포스터와 기타 안전보건 자료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사업장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공단은 새로 제작하는 포스터도 주문형으로 개발한다. 외부 의견을 반영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더 많은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