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주지역, 생산 '흐림'…소비·투자 '맑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10월 광주지역 생산이 자동차와 담배 부문의 부진으로 1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소비는 백화점 판매 호조로, 투자지표인 건설수주는 민간부문 발주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지수는 99(2015년=100)로 지난해에 비해 4.3%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담배(-27.2%), 자동차(-19.8%), 고무 및 플라스틱(-6.7%)가 줄었다.

반면 음료(33%), 전기장비(10.8%), 전자부품(10.5%)는 늘었다.

출하는 0.9%, 재고는 8.9%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5.2로 9.2% 상승했다.

이 중 백화점 판매는 18.1% 늘어난 반면에, 대형마트 판매는 3.4 줄었다.

상품군 기준으로 신발과 가방, 가전제품, 의복은 판매가 늘었지만, 하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 424억원으로 511.2% 증가했다. 공공보단 민간부문에서 발주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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