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디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동참 … 내일까지 공식몰 판매중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다다엠앤씨의 친환경 캠핑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어디어'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 캠페인을 맞아 3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다엠앤씨는 CJ온스타일의 미디어커머스 전문 자회사다.

1992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캠페인은 과소비로 초래한 지구 환경 파괴 등 물질문명의 폐단을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소비 행태를 반성하는 행사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본격적인 소비가 시작되는 매년 11월 말 행사가 열리는데, 국내에서는 1999년부터 녹색연합이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4월 '지구의 날'에 론칭한 디어디어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플로깅(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환경 보호 활동) 챌린지를 열고, 페트병 재활용 원단을 의류에 적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동참 역시 이같은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디어디어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해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 회원가입 후 환경보호 실천 메시지를 남긴 고객 30명을 추첨, '디어디어 폴딩박스'를 증정한다. 수납은 물론 야외에서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해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목재를 고온·고압 가공해 만든 '포레스코 에코보드'라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접이식이라 휴대도 간편하다.

다다엠앤씨 관계자는 "디어디어의 주 고객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인 만큼 ㅊ추후에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에 지속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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