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HB솔루션, 주요 고객사 QD 투자에 따른 성장 가능성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대해 주요 고객사의 QD(퀀텀닷) 디스플레이 투자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B솔루션과 진행한 대표이사 간담회 후기를 통해 "잉크젯과 관련해 고객사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컬러필터 잉크젯 장비는 내년 초 고객사 납품 예상되는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우위에 잇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잉크젯을 사용해 증착이 가능해지며 시장성이 큰 후공정 모듈 공정으로도 진출 중"이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잉크젯 장비(컬러필터, TFE, 후공정 모듈 공정) PO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후공정 모듈 장비의 경우 모든 업체가 고객사가 될 수 있고 기존 설비 교체도 가능해 매우 큰 시장으로 주요 고객사 투자(QD or QNED) 시 큰 폭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웨이퍼의 두께를 측정하는 장비 나노마이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반도체 계측 장비는 박막 미세화 추세 심화와 고객사의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국산화 니즈가 큰 시장"이라며 "HB솔루션의 나노마이스는 시료에 대한 비파괴, 짧은 분석 시간, 절대평가로 기준점 제공 등의 강점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께 측정기는 대부분 외산 장비인데 코로나로 인한 납기 문제 등으로 고객사에서 국내 업체 관심 증대 중"이라며 "분석실용 장비의 경우 국내 고객사 셋업 완료 후 국내 타 업체나 외국 업체들에 세일즈 중이며 인라인용 장비는 국내 업체들 모두 니즈가 있는 상황으로 내년부터 사업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에 영업이익 3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며 "신사업 가시화 시 성장성이 더 부각될 수 있으며 아직 시장의 의구심이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업분석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