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서영서기자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2021 신안 문순득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2021 신안 문순득 국제페스티벌(문페스타)’을 개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과 생애를 소재로 한 마당극 제작을 지원해 지난 2019년부터 국제페스티벌로 사업을 확대해 해양 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축제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체류형 프로그램인 캠핑과 문화예술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1004뮤지엄파크가 위치한 자연휴양림과 양산 해변의 청정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문화예술공연으로 행복과 기쁨을 충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마당극, 바다 숲 콘서트, 해양 에코투어, 다이아 놀이마당, 해양문화여행, 파시마당 등이 있다.
해양문화여행은 전문가와 함께 신안군의 해양 민속을 소개하며, 해양 에코투어는 해양쓰레기 플레킹과 바다 요가 등 자연을 지키고 누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계획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라틴밴드 큐바니즘, 노리플라이 정욱재 TUNE, 김보경＆네온밴드, 크로스오버 두 번째달＆소리꾼 오단해, 갯돌, 타악그룹 사맛디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표류인 문순득의 표류 여정과 도전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문순득 국제페스티벌을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로 심신을 치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