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주기자
고발 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김웅 ·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 7일 경찰에 이첩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고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앞서 윤 전 총장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주장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가 허위라고 주장하며 이달 5일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 김웅·권성동·장제원 의원, 주광덕·박민식·김경진 전 의원 등을 무고·명예훼손·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하고 진행 중"이라며 "다른 부분은 조율 중으로 정상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