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암 조기 발견' 국가 암검진 사업 연중 실시한다


홀수년도 출생자 중 건강보험 하위 50% 무료 검진

거창군청 전경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사망 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경제적 부담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녀(1년 주기) ▲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관련 없이 검진할 수 있다.

관내 검진 기관으로는 신&속내과의원, 신내과의원, 성은효요양병원, 거창종합내과의원, 거창삼성내과의원, 의료법인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 박내과의원, 중앙메디컬병원, 거창적십자병원이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암검진 수검률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며, 그로 인해 군민의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며,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으니 검진 대상자는 이른 시일 꼭 검진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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