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 연속 2000명대…수도권 73.8%(상보)

지역발생 2047명, 해외유입 40명
2087명…금요일 기준 '역대 최다'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87명 늘어 누적 28만402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047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으로 1510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의 비중은 73.8%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서는 전북이 72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어 충남과 대구에서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경남·대전 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 3명 순이었다.

전날 하루 총 검사 건수는 14만건을 넘겼다. 수도권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8만8988건의 검사가 진행돼 확진자 460명이 확인됐고, 비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만2546명이 검사를 받아 83명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329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어 239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5만8121명이 새롭게 백신 1차 접종에 참여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607만5026명이다. 1차 접종률은 70%를 넘겼다. 44만2993명은 새롭게 접종을 완료해 총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42.7%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지난 16~18일 0시 기준 1만2703건이 늘었다. 누적 신고 사례는 23만9935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60건 추가됐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은 356건, 사망은 32건이 새롭게 신고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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