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내년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 사업비 총24억원 확보

생산농가 편익제공, 벼 건조ㆍ저장시설(DSC) 신축 사업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내년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풍양농협(조합장 박미화)이 최종 확정돼 국비 7억 2000만원 포함한 총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생산유통거점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설현대화, 건조ㆍ저장시설 설치 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 및 수확기 농가벼 판로 확보 및 편익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풍양농업협동조합에 순환식 건조시설 30톤 4기와 저장시설인 사일로 500톤 2기, 저온저장고 100평 1동, 지게차 1대, 벼 수매통 100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풍양농협만 건조저장시설(DSC)이 없었는데,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벼 건조·저장시설) 구축으로 대규모 추곡 산물수매 시 물량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경영비 절감과 원료곡 변질 예방은 물론 장시간 장시간 대기로 인한 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미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고품질 고흥쌀 생산과 노후 시설현대화 및 브랜드쌀 생산 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농협·농민 협력을 통해 고흥쌀이 우리나라 고품질 브랜드 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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