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탁구 단체전서 은메달 2개 추가… 금 1·은 6·동 9

2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 TT1-3) 결승 대한민국 서수연-이미규-윤지유 조와 중국의 리첸-류징-쉐쥐안 조의 경기 1복식. 이미규(왼쪽)와 윤지유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은메달 두 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2일 오전 남자 탁구 대표팀의 김영건(37), 김정길(35·이상 광주시청), 백영복(44·장수군장애인체육회)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 TT4-5) 결승에서 중국 대표팀에 매치스코어 0-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탁구 단체전(TT1-3)에서도 한국은 중국에 0-2로 패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수연(35·광주시청)과 이미규(33·울산시장애인체육회), 윤지유(21·성남시청)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중국의 리첸-류징-쉐쥐안에 0-2로 패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재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다.

한편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1년 만에 패럴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 휠체어농구는 전체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9-10위 순위결정전에서 이란에 54?64로 패했다. 한국 휠체어농구의 역대 최고 순위다.

지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한사현 전 감독의 영전에 메달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한 한국 선수들은 8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매 경기 투혼을 펼쳤다.

사격 대표팀은 P3 혼성 25m 권총을 예선에서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문애경(52·경남장애인체육회)이 13위, 김연미(42·청주시청)가 16위, 서영균(50·경남장애인체육회)이 18위에 오르며 예선 30명 중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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