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보는 것 상상도 못 해' 김성은, 초5 아들 위해 성교육 특강 '동상이몽'

30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배우 김성은,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가 아들 태하를 위해 성교육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성은, 축구선수 정조국 부부가 아들 태하를 위해 성교육을 준비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성은과 정조국이 태하의 성교육을 위해 출장 성교육 선생님을 집으로 부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는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태하에게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평소에 같은 고민을 했던 산후조리원 동기 부부 아들이자 태하의 절친 휘준이도 함께 성교육을 받았다.

출장 성교육 선생님은 "친구들하고 먼저 교육을 하고 그 이후에 말씀을 나누면 될 것 같다"라며 아이들과 부모를 분리해 성교육을 진행했다. 선생님은 카드게임을 이용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성교육 수업을 했다.

이후 부모님들의 성교육 수업이 이어졌다. 김성은은 "음란물 있지 않냐. 아이가 보고 있는데 저한테 걸렸다.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나는 모른 척 할거야"라고 답했다.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그 상황에 개입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신 대화를 시작할 때 봤다는 걸 먼저 얘기하고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떠보거나 돌리지 않고"라고 덧붙였다.

선생님은 부부의 성관계를 아이에게 들켰을 때의 대처 방법도 알려줬다. "자녀가 우연히 부모 성관계를 목격한다면?"이란 질문에 김성은과 정조국은 "상상도 못 했다, 문을 잘 잠가야한다"고 하자 선생님은 "아이의 충격은 음란물을 본 것과 비슷하다"라며 "엄마, 아빠가 먼저 사과하고 그 이후에 성관계가 나쁜 게 아니란 걸 말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또 아이들이 성 관련 호기심에 부모가 답해야 할 때는 "아빠의 경험이 필요하다. 굉장히 집중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책 한 권보다 임팩트 있게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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