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문화재야행 디지털홍보단' 운영

디지털정보 이용격차 해소 위한 다양한 활동 지원

광주 동구는 내달 3일부터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을 앞두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동구청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내달 3일부터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을 앞두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7일부터 소통경로당, 마을사랑채 등 지역민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광주문화재야행 즐기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는 ‘찾아가는 디지털 야행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홍보단 운영은 코로나일상시대를 맞아 모든 시민이 스마트 디지털 세상의 혜택을 능동적으로 찾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에 초점을 맞추고 남녀노소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광주문화재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홍보도우미는 스마트기기 이용이 어려운 세대를 위해 ‘디지털 오지라퍼’를 자처하며 광주문화재야행 누리집, 유튜브 채널 접속 및 이용 방법 등 디지털정보 이용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또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송’에 맞춘 달빛댄스를 배우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고 문화재 지도 VR투어를 통해 동구의 숨은 보물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도 선사했다.

이외에도 교과서에서 배운 문화재를 놀이로 체험하며 만나는 ‘집콕! 야(夜)학’, 동구문화재 VR 투어, 광주 동구 문화재 이야기, 달빛댄스 안무 등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광주문화재야행 TV)에서 즐길 거리 가득한 온라인 광주문화재야행을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스마트기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이번 홍보단의 도움을 받아 광주문화재야행을 비대면으로 충분히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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