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기자
스퀴즈 브루어리가 말표 맥주에 청포도의 상큼함을 더한 신제품 ‘말표 청포도 에일’을 선보인다.
과일맥주 신제품 ‘말표 청포도 에일’은 산뜻한 청포도의 풍미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에일 맥주로, 4.0%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홈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은 은은한 청포도 향과 함께 입안 가득 기분 좋게 퍼지는 풍부한 거품이 특징이며 다양한 음식과도 훌륭한 페어링이 가능하다.
비교적 제조가 쉬운 과실주와는 달리, 맥주는 맥아즙, 홉 등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향과 맛으로 인해 과즙과 과일향을 첨가할 경우 각자의 특징이 크게 부각되어 맥주의 맛이 어색할 수 있다.
이에 스퀴즈 브루어리는 맥주가 과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출시일을 여러 번 미뤄가면서 수개월간 연구한 끝에 최상의 밸런스를 맞춘 레시피를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의 양조학 박사 정철 교수는 ”말표 청포도 에일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크래프트 맥주의 신선한 도전”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퀴즈 브루어리 김대헌 대표는 “그동안 소비자와 펀딩 주주들로부터 에일 맥주를 출시해달라는 의견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다양한 연구 끝에 순수한 맥주로서 과일의 밸런스를 제대로 구현해낸 도전적인 에일 맥주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퀴즈 브루어리만의 철학은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표 흑맥주로 이름을 알린 스퀴즈 브루어리는 2017년도에 설립한 신생 브루어리로,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 훌륭한 맛과 품질의 맥주 라인업을 선보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20년에는 ‘소양강 에일’이 대회 최고 상인 ‘Best of 2020’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올해 첫 출품한 ‘말표 흑맥주’ 또한 크래프트 에일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