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원단체 협의체와 고교학점제 교원 지원방안 논의

업무 경감·학점제 운영역량 강화 등 논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교원단체들과 협의체를 꾸려 교원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5일 교육부는 제 1차 고교학점제 교원단체 협의체 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6개 교원단체가 추천하는 고교 교사 6명과 교육부 관계자가 참여한다.

6개 교원단체는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다.

고교학점제 교원단체 협의체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앞서 현장의 우려와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업무 경감,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등 지원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고교학점제 교원단체 협의체가 교육부와 학교 현장이 고교학점제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러 교원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교사들의 다양한 입장을 경청하여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충족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해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지고, 일반계고에서도 심화·전문 과목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마이스터고에 도입됐고 내년부터 일반계고에 부분 도입 후 2025년 전면 적용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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