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CJ올리브영의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온라인 자사몰을 선보인 이후 4년여만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은 연평균 거래액이 약 60%씩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지난 1월~7월말 거래액은 2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누적 거래액에서 약 25% 비중을 차지한다.
온라인몰 리뷰 수는 지난 11일 기준 9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초 선보인 온·오프라인 통합 리뷰 서비스를 바탕으로 뷰티 업계 최다 리뷰를 경신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5배 가량 늘어났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834만 건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세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O2O 시너지를 극대화해 독자적인 옴니채널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은 우수한 정보기술(IT) 개발자를 대거 영입하고, 이들이 일하기 좋은 자유로운 업무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발맞춘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며 올해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누적 거래액 1조원 달성은 오프라인에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역량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버티컬 플랫폼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성과”라며 “올리브영 온라인몰은 커머스몰에서 나아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즐기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