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음식물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누비랩'에 투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가 음식물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누비랩'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누비랩은 카메라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식사 전후의 음식 이미지를 비교 분석해 섭취한 음식과 남긴 음식 각각의 종류, 양을 파악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1초 내 95% 이상의 정확도로 실제 음식물 섭취량을 기록·분석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김대훈 대표를 포함한 누비랩의 공동창업진은 현대자동차에서 이미지 AI 분석, 카메라 센서 등 선행 연구개발을 맡았던 멤버들이며, 이번 투자는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와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연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국내 20조원, 글로벌 1조200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개인의 식생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누비랩은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ESG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 효용 및 서비스 고도화까지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며 향후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의 성장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금까지 73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D2SF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모집 중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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