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서 확진자 다수 발생…“이틀간 가동중단”

한국타이어 직원이 타이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특정 표현과 무관함. [사진제공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한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24일 야간 근무조가 투입되는 오후 10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동 중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원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는 지난 21일 1명으로 시작해 22일 5명, 23일 3명, 24일 3명 등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협력 업체서 9명, 정규직 생산 직원 3명 등이다. 근로자 가족과 지인, 접촉자 등도 연쇄적으로 감염돼 대전과 금산 등에서 모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23일부터 공장 내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돌입했다. 당국은 다음주 초까지 전체 근로자 약 3000명에 대한 전주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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