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선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딱 좋아~'…'넘버 1' 김주형은?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첫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 '2점 차 선두', 강경남과 염서현 공동 2위서 추격전

김한별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 첫날 2번홀에서 이글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한별(25ㆍSK텔레콤)의 초반 스퍼트다.

22일 충남 태안 솔라고골프장(파72ㆍ7264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ㆍ오너스K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2점 차 선두(17점)에 나섰다. ‘변형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지는 무대다. 알바트로스 8점을 비롯해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 등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한다.

김한별은 더욱이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해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최종일 이수민(28), 김민규(20ㆍCJ대한통운)와 연장사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이수민의 군 입대로 올해는 무주공산이 됐다. "나에게 딱 맞는 방식"이라며 "스트로크플레이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가 이븐파지만 여기서는 1점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오늘은 특히 퍼팅감이 좋았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강경남(38)과 염서현(30) 공동 2위(15점), 이창우(28)와 박경남(37) 공동 4위(14점) 순이다. 지난 5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JPGA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성현(23)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로 공동 19위(10점)에 자리잡았다. 상금 1위 김주형(19ㆍCJ대한통운)이 공동 25위(9점)에서 2라운드를 기약한 반면 ‘부산경남오픈 챔프’ 박상현(38ㆍ동아제약)은 공동 126위(0점)까지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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