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기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김기표 반부패비서관 사의를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늘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은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반부패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것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때 더이상 국정운영에 부담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경기 광주 송정동 토지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본인은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김 비서관은 서울 마곡동 소재 상가 매입 과정에서 거액의 금융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