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여개사 참가'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8일 개막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KDB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스타트업 종합대전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이 2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구자열 무역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장,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하고 벤처업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참가 기업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 116개사, 벤처 투자사 42개사, 스타트업 673개사가 참가해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시 공간에는 스타트업 251개사, 대기업 8개사, 대학교 및 주한외국공관 10여개가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모색한다.

올해는 포스코, BMW) 아마존 웹서비스(AWS), 벤츠, DB 쉥커 등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도 다수 참가한다. 포스코는 기업관에서 자사 벤처 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한다.

BMW의 한국 테크오피스를 총괄하는 줄리안 클라우스 매니저는 "넥스트라이즈에서 기술 수준과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을 만나고 있다"면서 "BMW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의 테크 스타트업과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온·오프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공지능, 모빌리티, 오픈 이노베이션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10여 명이 참여해 총 10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UCLA 데니스 홍 교수, 구글의 젠 카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에는 골드만삭드 이재현 아시아투자부문 대표, 하이브 박지원 대표, 스마트스터디 이승규 부사장 등이 참가한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펼쳐진다. 구글과 카카오에서 인적자원(HR) 부문 임원을 지낸 퀀텀인사이트의 황성현 대표가 첫날 오전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된 성과관리 도구로서 OKR(Objective & Key Results) 워크숍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유니티 등도 국내 기업 대상 빅테크 기업의 기술전략 워크숍을 연다. 청년 고용 확대와 스타트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채용 설명회에도 마련됐다.

무역협회 박필재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넥스트라이즈를 기반으로 포춘 500대 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결을 더욱 강화해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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