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국내 출시 3개월만에 1만대 판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출시 3개월만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한 '비스포크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지난 3월22일 선보인 '비스포크 정수기'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강력한 정수 성능에 소비자들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강력하고 촘촘하게 이물질을 걸러내는 '4단계 필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비스포크 정수기는 물론 정수 기능이 도입된 비스포크 냉장고에도 이를 적용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필터시스템은 미국 음용수 실험기관인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납, 비소, 수은과 같은 중금속과 비스페놀A, 과불화합물(PFOA, PFOS) 등을 포함한 총 73가지 항목에 대한 정수 성능과 재질의 안정성에 대해 국내에서 제조된 정수기와 냉장고 정수기 중 최다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 설치해 주방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빌트인 디자인 ▲인테리어에 따라 색상 선택이 가능하며 활용도에 따라 2가지로 제공되는 파우셋(출수구) ▲주기적인 방문 서비스 없이도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클린 케어' 등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만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체험단'의 경쟁률은 61대 1을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나'와 협업해 만든 디지털 콘텐츠는 2주만에 약 120만뷰를 달성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강력한 정수 성능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간편한 위생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딱 맞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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