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맞춤형 자문으로 속도 높인다…행안부, 3개 분야 12기관 지원

‘2021년 정부혁신 컨설팅’ 추진…정부혁신 컨설팅단 간담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혁신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2021년 정부혁신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실시된 정부혁신 컨설팅은 정부혁신평가 결과를 반영해 기관 중심으로 시행돼 왔다. 지난해부터는 정부혁신 핵심과제 중심으로 컨설팅 대상기관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정부혁신 주요 추진분야에 맞게 국민참여, 공공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등 3개 분야 9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민참여 분야는 법무부와 행복청이 선정됐으며 공공서비스 혁신 분야는 농식품부, 중기부, 식약처가 선정됐다. 일하는 방식 분야는 기재부, 경찰청, 국방부, 보훈처, 방사청, 공정위, 농진청이 선정되어 업무자동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행안부는 컨설팅 대상과제는 기관의 정부혁신 실행계획 중에서 성과창출 가능성, 타부처 확산가능성, 기관의 참여의지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컨설팅은 전문위원이 4개월에 걸쳐 대상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영상회의 등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합리적 공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분야를 신설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등 기관 특성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컨설팅은 혁신과제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방안, 구체적인 정책?서비스 발전방안 등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를 위해 대상과제 관련분야에 실제 경력이 있고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전문가를 컨설팅위원으로 위촉해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컨설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과제들은 각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돼 입상하거나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에 수록되는 방법을 통해 각 기관에도 공유·확산된다. 행안부는 올해 정부혁신 컨설팅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성공적인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2021년 정부혁신 컨설팅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2021년은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의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혁신의 모범을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이번 ‘정부혁신 컨설팅’이 각 기관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위한 디딤돌이 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혁신성과를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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