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弗 규모' 韓-아프리카 에너지투자 프레임워크 체결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기획재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이 향후 5년 간 총 6억달러 한도의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프레임워크(KAEIF)'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아키누미 아데시나 AfDB 총재, 방문규 수은 행장이 KAEIF 비대면 교차서명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AEIF는 아프리카 에너지 분야 협조융자 사업에 대한 지원방식·조건 등을 규정한 기관 간 약정으로, 서명시 발효된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보급률이 46.7%(2019년 기준)에 그쳐 산업화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평균 전력보급률은 90.1%다. 이에 AfDB는 '전력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 향후 관련 분야 사업개발 및 금융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EDCF의 개발 프로젝트 경험과 AfDB의 지역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EDCF와 EDPF의 복합금융을 통해 고부가가치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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