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부경대 통계학과 김준철(왼쪽), 하오린 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학회장 홍종선) 논문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통계학과 하오린 씨(박사 2년·중국유학생)는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2021 춘계학술대회의 대학원생논문발표대회에서 구두발표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오린 씨는 논문 ‘Deep Learning-based Survival Analysis for High-dimensional Time-to-Event Data’(지도교수 하일도)로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은 암 환자들의 생존 빅데이터를 사용해 생존 예측모델인 ‘DNNSurv’의 예측 성능을 평가하고, 이를 기존의 머신러닝 생존 예측모델과 비교한 연구다.
그는 여러 초 매개변수의 최적 설정을 제시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DNNSurv’ 모델이 다른 머신러닝 생존 예측모델과 비교해 예측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같은 학과 김준철 씨(석사2년)는 논문 ‘준모수적 혼합치료 모형에 대한 벌점화 변수선택’(지도교수 하일도)으로 이번 대회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김 씨는 이 논문에서 준모수적 혼합치료모형(semi-parametric mixture cure model)에 기반해 치료율과 생존율 각각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를 동시에 찾는 통합된 벌점화 변수선택 절차(unified penalized variable selection)를 제안해 평가받았다.
특히 그가 제안한 방법은 코로나19 데이터 분석에 유용한 분석 모형틀을 제공한다.
부경대는 지난해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 논문발표대회에서 김준철 씨가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