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빈 산악인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

원정대 발대식…이용섭 광주시장 격려

김홍빈 산악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 원정대장의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성공을 기원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가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병완 전 국회의원, 박만영 콜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 보고, 기금 및 후원금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원정대는 김홍빈 원정대장을 주축으로 류재강 등반대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길기트 동쪽 케이투 봉 북동쪽에 있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 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047m)를 등정할 계획이다.

브로드피크 등정은 지난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브로드피크 등반을 성공하면 김홍빈 대장은 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김홍빈 대장과 원정대가 이룬 수많은 도전과 성공이 사람들에게 큰 용기가 됐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김 대장이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해 광주시민과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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