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아모텍, 예상된 부진,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아모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모바일 부문의 변동성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전장부품 매출액 증가로 하반기부터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모텍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49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 줄었다. 영업손실은 3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이 부진한 것은 신형 스마트폰 플래그쉽 모델의 조기 생산에 따라 지난 4분기와 공유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장 관련 부품도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줬다.

2분기에도 부진한 매출액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대비 19% 줄어든 4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전장 관련 부품 매출액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규모가 감소했고 플래그쉽 모델 부재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가 원인”이라며 “매출 부진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투자 비용으로 영업적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플래그쉽 출시에 따른 NFC 매출이 증가하고 전장 부품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아모텍 매출액이 모바일 중심에서 전방산업으로 바뀌는 초기 국면으로 올해 전장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변동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크지만, 점차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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