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코로나육아' 해법 찾는다…근로복지公, 40개소 교육지원

근로복지公, '워킹맘&워킹대디 부모교육' 참여기업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재택 근무 등이 늘어나 육아 고민이 커진 근로자들을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 기업을 받기로 했다고 근로복지공단이 19일 밝혔다. 부모들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경력단절 등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공단은 2015년부터 '워킹맘&워킹대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다. 연세대 등과 부모교육 강의서를 개발해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매년 80개소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만4000명의 부모에게 교육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 내용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업 40개소(참여 부모 200명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다. 5인 이사 소그룹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공단이 위촉한 40명의 전문강사가 부모 사전·사후검사, 육아상담을 한 뒤 맞춤형 양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든 부모교육은 무료고 신청은 기업명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관심 있는 기업은 부모들을 모집해 공단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부모교육을 통해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일하는 부모들이 겪는 양육문제 관련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노동자의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는 노동복지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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