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 관련 틱톡 영상이 조회수 1억7000만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달 어피치 공식 틱톡 계정에 '피치파이브'를 공개했다. 피치파이브의 에피소드는 글로벌 이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계정 팔로워가 한 달 새 10만명에서 26만명으로 160% 증가했다.
팔로워의 국적은 일본 18%, 미국 14%, 한국 14%, 인도네시아 5%, 베트남 5% 등이었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어피치의 귀여운 동작이 들어간 피치파이브 영상은 이용자 사이에서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로 공유됐다.
밈으로 활용된 어피치 공식 영상도 조회수 1880만건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피치파이브 연재를 시작으로 MZ세대와 접점을 늘리고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기 위해 어피치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특히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