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덕 본 페이팔…1분기 매출 31% ↑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온라인 지급 결제 회사 페이팔이 가상화폐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팔의 1분기 매출은 60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46억2000만달러 대비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순이익은 11억달러로 같은기간 13배 급증했다. 주당 순이익이 1.22달러에 달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1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이 59억달러였고 주당 순이익은 1.01달러였다.

이날 페이팔은 2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62억5000만달러와 1.12달러로 제시했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가상화폐를 핵심 성장 엔진으로 지목하면서 지난 6개월에 걸친 가상화폐에 대한 접근 노력이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팔은 자사 플랫폼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등을 매매하고 가상화폐로 상품 값도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등 작년 하반기부터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키워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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