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집중 펀드로 탈바꿈…'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 출시

세제 혜택 연장…공모주 30% 우선 배정 적극 활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TB투자증권 자회사 KTB자산운용이 'KTB코스닥벤처 2호' 펀드를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로 새롭게 출시한다.

KTB투자증권은 이처럼 해당 펀드 이름을 바꾸고 운용 전략을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코스닥 헤지전략을 적극 활용하여 공모주 수익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닥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및 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시장성 주식을 적정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해 헷지(위험 회피)하는 전략이다. 코스닥 공모주 3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도록 운용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KTB자산운용은 2018년 4월 처음 'KTB코스닥벤처 1호' 펀드를 출시했다. 공모펀드 최대규모인 1호 펀드의 '소프트 클로징(잠정 판매중단)' 이후 안정적인 벤처 신주 편입을 위해 2018년 5월 21일 ‘KTB코스닥벤처 2호’ 펀드를 추가로 설정했다. 2호 펀드의 1년 수익률은 59.93%, 설정일 이후 43.08%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소득공제 혜택이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으나 금융위원회가 법 개정을 하며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입자에 한해 혜택이 연장됐다. 펀드 가입 후 3년간 유지하면 투자금의 10%, 최대 300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는 KTB투자증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증권사 및 은행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KTB코스닥벤처공모주포커스 펀드는 공모주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며 "1년 넘게 상승한 주식시장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에게 공모주 투자 펀드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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