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백신 아냐' 한마디…휴온스 11% 급락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최근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뛰었던가 19일 코스닥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

휴온스는 이날 오전 10시43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11.56% 하락한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위탁생산 코로나 백신이 러시아 제품이 아니라는 정부 발표가 지난 16일 나오면서 이날 6만4800만원(-11.84%)에 개장했다.

휴온스는 이달들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생산 기대감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코로나19 해외 백신을 대량으로 위탁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인 지난 16일 종가기준 15.93%나 급등했고, 장중 7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같은날 정부가 "당국이 발표한 내용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과 관계된 사항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으면서 이날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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