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GDP 18.3% 성장(1보)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6.8%…기저효과 감안
3월까지 고정자산 투자 전년 대비 25.6%↑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3%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5%에 부합하는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발발로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라는 사상 유례없는 역성장을 경험한 바 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2분기 3.2% 성장하면서 'V'자 반등에 성공했고,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4.9%와 6.5%를 기록했다. 올 1분기 18.3% 성장은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도 빠른 회복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분기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대비 25.6% 늘었고, 3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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