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서울 P4G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해외 주재관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할 해외 주재관 14인은 미국, 벨기에(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농식품 관련 주요 국가의 현지 대사관과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에서 파견된 이들이다. 주재국 정책·언론 동향을 파악하고 회의·협상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선 세계적인 화두인 탄소중립에 관해 주재국의 농업정책 및 국제기구와의 농업협력 방안을 공유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주재관들에게 P4G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둔 상황을 상기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식량안보 논의가 활발한 상황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주요국의 정책 접점에서 일하는 주재관들과 농식품부 간에 정책 관련 의견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내 농업정책 주안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주재관 업무를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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