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추진

19일부터 시비 2억 원 투입…선착순 200여 가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주택에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에게 정부 지원금 외 최대 100만 원의 시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정책과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국비와 시비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한해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선착순으로 약 200여 가구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신청하는 3㎾ 태양광의 경우 총 설치비 약 461만 원 가운데 국비 230만 원과 함께 시비 1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신청 가구는 13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은 오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대상은 건물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상의 기존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다.

광주시는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한 참여기업 명단을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을 선택하고 참여기업과 상담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시보조금 지원공고’로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윤길 시 에너지산업과 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보급사업은 설치가구의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효과와 함께 광주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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