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진석 상황실장 檢 기소에 '코로나 상황에서 유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靑 "검찰 기소 언급 부적절하지만 코로나 대응 중요한 역할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을 검찰이 기소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소해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검찰 기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다만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소를 해서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월29일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이후 1년 4개월 만의 추가 기소다.

이 실장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실장 거취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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