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빠른정산' 확대…배송완료 다음날 100% 정산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배송 완료 다음날에 대금을 지급하는 '빠른 정산' 비율을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파이낸셜 '빠르정산' 서비스 지급 비율은 배송완료 다음날 90%였다.

네이버 측은 "구매 확정이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대금 100%를 배송 완료 하루 만에 지급하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전 세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지난해 11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거래·판매자를 선별하는 '위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중소사업자(SME) 자금 지원 혜택은 늘리고 회사의 리스크(위험)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도입 이후 4개월간 지급된 누적 판매대금은 지난달 말 기준 약 1조4000억원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 정산 서비스를 더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SME가 자금회전만큼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9년 4월부터 운영해 온 선정산 프로그램인 '퀵에스크로 프로그램' 신규 신청 접수를 빠른정산 출시 시점에 맞춰 중단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