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강호준 대교 신임 대표이사. 사진 = 대교 제공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대교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호준(42) 상무(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창업주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강 대표는 29일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대표이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먼저 △디지털화 △브랜드력 강화 △글로벌 사업 기반 확충 세 가지 화두를 던진 강 대표는 “상장 이후 첫 적자라는 어려운 환경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변화와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혁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로운 대교의 재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의 성장을 위한 투명한 소통과 진정성 있는 태도,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1980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 학사를 졸업 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MBA를 마치고 2009년 대교 해외사업전략실에 입사했다.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 해외사업총괄 본부장을 거쳐 대교홀딩스CSO를 역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