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기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대회 준비·홍보에 직접 참여할 '청소년 서포터즈(가칭)' 3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202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며 7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청소년 올림픽은 대회 기획·준비·개최 전 과정에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For Youth), 청소년과 함께(With Youth), 청소년에 의한(By Youth)’ 대회를 지향한다. 조직위는 ‘청소년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향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1년의 기간 동안 대회 소개, 내가 바라는 강원 2024, 대회 현장 방문기, 선수 인터뷰 등 조직위의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조직위는 서포터즈의 활동 결과물을 바탕으로 대회 공식 홍보 콘텐츠를 제작·확산하며 또한 각종 계획 수립 등에 있어서도 서포터즈들의 아이디어를 수렴·반영하는 등 강원 2024가 청소년과 함께 만드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서포터즈는 만 13~24세 대한민국 거주 내·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조직위는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고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에게는 포상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현재 가칭으로 사용하는 ‘청소년 서포터즈’의 정식 명칭을 최종 선발된 30명이 직접 개발하도록 해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대회’라는 취지를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신창재 조직위원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대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성공적으로 개최 할 수 있다”라며 ”국제적 스포츠 행사인 강원 2024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지역, 국가, 국제사회에서 올림픽 정신과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4월11일까지이며, 조직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