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에이네트웍스, SKT ‘갤럭시A 퀀텀2’ 내달 출시…QRNG 공급이력 부각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SK텔레콤이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한 ‘갤럭시A 퀀텀2’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아이에이네트웍스가 강세다. QRNG 모듈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12일 오후 1시5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32%(60원) 오른 1865원에 거래됐다.

전날 SKT는 양자보안 관련 기술을 적용한 두 번째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2를 내달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갤럭시A 퀀텀2는 지난해 세계 최초 양자암호 5G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갤럭시A 퀀텀’을 계승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82 5G’에 양자난수 암호화 기술을 추가한 SKT 전용 모델이다.

갤럭시A 퀀텀2에 내장된 QRNG 칩은 SKT와 양자암호통신 전문 자회사 IDQ가 개발했다. 칩셋에서 생성되는 양자 기반 순수난수를 활용해 보다 강력한 암호키를 제공하고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아이에이네트웍스는 QRNG 칩을 초소형으로 패키징할 수 있는 기술인 `NeoPAC 3D Shrink 모듈`을 기반으로 IDQ와 QRNG 개발 협력을 진행하며 갤럭시A 퀀텀에 QRNG 모듈을 공급했다. 갤럭시A 퀀텀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30만대를 돌파하며 긍정적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갤럭시A 퀀텀2의 국내 출고가는 70만~80만원대로 예상된다. SKT는 갤럭시A 퀀텀2를 통해 양자암호 보안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활용 비중이 높아진 핀테크와 금융 분야에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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