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사실상 연임 성공

경추위서 CEO 단독 추천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배재훈 HMM 사장(사진)이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은 이날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면결의 방식으로 차기 HMM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 배 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배 사장의 연임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된다.경영진추천위원회는 HMM이 창립 후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0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점 등을 높게 평가하며 배 사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배 사장은 2019년 3월 당시 ‘ 경영진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HMM 사장으로 취임했다. LG전자 MC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물류회사인 판토스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배 사장의 글로벌 영업력과 경영역량 등을 높게 평가했다.

배 사장은 취임 후 운항비 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980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01.6%포인트 감소한 455.1%로 개선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