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어린이보호구역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안전사고 방지, 미세먼지 감소 효과 기대

무안군 남악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사진=무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차도 사이에 경계 녹지를 만들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도로변 가로수 사이 공간에 띠 녹지를 조성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남악초등학교 주변 도로 약 500m를 정비해 계절별로 색채감 있는 관목과 초화류를 심을 예정이며, 조성 과정에서 학교 측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공사는 학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착공해 기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수목 식재는 활착을 고려해 오는 9∼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그린 숲 조성으로 어린이 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린 뉴딜의 목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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