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사회적 약자 돕는 2021년도 지능정보화 신규사업 공모

3월 30일까지 서류 제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정부가 2021년도 지능정보화 사업 일환으로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지능정보기술로 해결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오는 26일부터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실증사업으로 매년 전년도 과제 중 우수과제 2개와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해 과제당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지원한다. 작년 계속 지원 과제로 선정된 것은 지능형 키오스크 배리어프리 서비스,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 등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4개 과제 중 3개는 현장 인터뷰·전문가 연구반·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주제를 지정해 공모한다. 1개는 자유공모로 추진한다.

지정 과제 과제 세부 내용은 ▲휠체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외 길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청각장애 아동이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 수어를 배우고 한글·숫자 등도 수어로 배울 수 있는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시각장애 학생들이 수험서·전공서 등을 신속히 대체도서로 제공받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열람 가능한 스마트 독서 지원 서비스이다.

자유 공모 과제는 2019~2020년 지원과제 및 지정 과제 외에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능정보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하여 제안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디지털 포용사회의 밑거름이 되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디지털 뉴딜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기관·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음달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NIA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은 당일 오전 10시, 방문 제출은 당일 오후 2시까지다. 사업 전담기관인 NIA는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사업 설명회는 카카오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된다. 희망 기관·기업 대상 연락처 매칭 등 본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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