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 3월 분양

'롯데캐슬 드메르'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오는 3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들어서는 1221실 규모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의 분양을 시작한다.

생활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다. 개별 등기가 가능하며,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자리잡은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일부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체 물량을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은 특히 북항 재개발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착수될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하는 항만과 철도뿐 아니라 원도심까지 조화롭게 복합 연계 개발되면서 신해양산업 중심 국제교류지역으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과 인접해있다.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씨베이파크선 1-1단계는 지상을 달리는 1.9km 길이 무가선 저상트램으로 북항 재개발 1단계 지역 5곳에 정차할 예정이다. '롯데캐슬 드메르'가 위치한 단지 바로 앞에도 정차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부산항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는 각 타입별로 다양한 조망을 확보해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타입은 부산항대교와 북항을 바라보는 등 영구적인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일부 타입에서는 산과 도심 조망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한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가 2025년 예정으로 공기가 긴 만큼 향후 시세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높고 계약 후 바로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드메르'의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에 위치해 있으며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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