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요리주점서 7명 '코로나19' 확진 … 북구 일가족 'n차 감염' 추정

지난 9일 이어 설 연휴 첫날 11일 6명 '추가 확진'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br /> <br /> <br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 북구 동천로에 있는 전국 체인 퓨전 요리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나왔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이 음식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방문객 명부 등을 토대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지난달 26∼27일과 29∼30일, 이번달 5일 저녁 이 음식점에 들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이들 7명의 확진이 북구 일가족 관련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날 낮 해당 요리주점의 이름을 공개하며,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일제히 보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북구 일가족 중 한 명이 해당 요리주점에 간 것은 아니지만, 관련 연쇄 감염으로 보인다"면서 "요리주점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 같은 시간대 머물렀던 시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9일(9명) 하루를 제외하고는 지난 5일부터 꾸준히 10명 이상 신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16명에 이어 11일(0시 기준)에도 13명이 추가됐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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