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디지털연수 화재…차별화 전략에 직원 관심 '쑥∼'

조코딩과 협업해 온라인 교육 '신한 쏙' 진행…1만3000여 직원 수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은행의 디지털연수가 장안의 화제다. 기존의 고리타분한 강의방식을 벗어던지고, 유명 유튜버를 통한 차별화 전략을 꾀하면서다 .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유명 유투버인 조코딩과 함께한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에 직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조코딩은 유튜브에서 코딩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컨텐츠로 삼고 방송을 하는 유튜버다. 2019년 2월 첫 영상을 업로드 한 후 이날 현재 23만6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 chain, Cloud, big Data)'와 함께 실행의 기반이 되는 코딩 과정으로 제작 됐다.

조코딩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신한 쏙(SOK)'으로 진행됐고, 1만3000여 직원이 수료를 마쳤다.

직원들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에 대해 학습하고, 구글이 개발한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 오픈 AI사의 GPT-3(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3) 등의 소개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기초 개념과 더불어 신한은행에서 추진중인 블록체인 사례등을 폭넓게 소개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신한은행 행내 전문가가 직접 강의해 공감대를 높였다.

빅데이터는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 분석 절차, 시각화 방법 및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클라우드의 활용방법등을 소개해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4단계의 디지털 연수 체계도를 수립해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교육과정을 확대 편성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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