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통안전환경개선' 480억 투입 … '스쿨존'에 집중

2021년 국비 240억원 확보, 전년 102억원 대비 135% 증액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첫날인 29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정문 인근에 주정차 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취약계층?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에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은 국비 50% 매칭사업이다. 올해 사업비 480억원 중 국비는 24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국비 102억원 대비 무려 135% 증액된 규모다.

여기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회전교차로 개선사업 시·도 평가에서 경북도는 1위를 차지해 인센티브로 국비 5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경북도의 올해 6개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39개소 57억 ▲회전교차로 11개소 31억 ▲어린이보호구역 79개소 48억 ▲노인보호구역 8개소 8억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사업 708개소 312억 ▲보행환경 조성사업 3개소 24억 등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에 예산 360억원을 집중 투자, 무인단속장비와 신호기 설치 및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게 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내 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를 기대한다"며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 도로 교통안전환경 개선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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