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코스피… 3090선에서 횡보

코스닥은 상승폭 키워…전일比 1.86% 상승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3100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3000선으로 내려 앉았다. 개인 순매수가 1조6000억원을 넘었지만 기관 순매도 역시 1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3090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5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보다 0.05% 오른 3095.08을 기록했다. 3115.04로 상승출발한 뒤 장 초반 3145.01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3100선을 지키지 못하고 오전 중에 300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후 309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들은 1조629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5억원, 1조3331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보험(-2.12%), 증권(-1.80%), 전기가스업(-1.76%), 유통업(-1.45%), 은행(-1.39%), 건설업(-0.90%)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의료정밀(2.54%), 비금속광물(0.57%), 운수장비(0.52%)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6% 오른 975.56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0.18% 오른 959.52로 개장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간 것이다.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각각 1102억원, 36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91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5.92%로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3.78%), IT H/W(2.55%), 기타서비스(2.32%), 인터넷(2.12%) 등의 순이었다. 운송과 건설만 각각 -0.79%, -0.61% 내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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