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 공공임대 아파트 공사 착수

150세대 규모… 2022년 9월 입주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조감도 (사진=강진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은 저소득층,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소규모 맞춤형 임대주택 건설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용역, 구거 이설, 하수도 공사 등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공사비 245억 원을 투입해 건설하게 될 공공임대주택은 하마보로 알려진 강진읍 동성리 231-1번지 일원의 부지면적 1만3831㎡에 지상 8층, 총 150세대 아파트 2동과 경로당,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리사무소 등 부대시설 3동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유형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입주 대상인 행복주택 16∼36㎡(5∼11평) 40세대, 소득수준 70% 이하가 입주 대상인 국민임대주택 29∼46㎡(9∼14평) 70세대, 차상위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입주 대상인 24㎡(7평) 40세대이다.

입주자 모집은 건축물 골조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10월경에 실시할 예정이며, 월 임대료는 10∼15만 원 선으로 예상한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는 강진읍 동부권이 최근 조성한 다산청렴수련원, 사의재 저잣거리, 한옥 체험관, 동성천 생태공원과 현재 추진 중인 강진읍 도시재생사업 등과 더불어 강진군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 동성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강진군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2월 선정된 군동면 영포지구 행복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청년인구가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 문제가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공공임대주택 외에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 귀농·귀촌 주택단지 건립사업도 추진해 농촌지역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kys8612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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